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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범죄 취약한 청년 구직자 피해 막는다

한국청년회의소 및 취업카페와 공동 캠페인 진행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시 경찰청·금감원 신고" 당부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8-09-12 16:57

금융감독원과 범금융권은 청년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올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청년회의소, 4개 취업카페(스펙업, 취업대학교, 취업뽀개기, 취뽀플러스) 등과 협력해 공동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고수익 일자리라며 20~30대 청년 구직자들을 속인 후,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전달책으로 악용하고 있다. 청년구직자들은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공동 캠페인은 청년회의소의 가두캠페인과 취업카페·대학교 취업포털을 통한 홍보로 짜여졌다.

청년회의소 전국 46개 사무국은 이달 13일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59회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젊은층 밀집 지역, 대학가 인근 등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연루 피해사례, 범죄가담시 처벌수위 등을 담은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포한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카드뉴스 및 웹툰을 제작해 금감원 및 청년회의소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청년회의소 발간지(JCI Magazine)에 게시한다.

유명포털 대표 4개 취업카페는 오는 13일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연루 주의문구를 담은 배너홍보를 실시한다. 카페 전체공지를 통해 취업 관련 보이스피싱 범죄연루 피해 사례, 범죄시 처벌 수위 등을 소개한다.

금감원은 전국 약 374개 대학교 취업포털 게시판에 카드뉴스, 웹툰 등을 게시토록 협조공문을 발송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수익 아르바이트·구직 광고의 경우 정상업체가 맞는지 방문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기관에 신고(경찰청 112, 금감원 1332)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수익 광고가 △자격증, 경력이 없어도 고수익 보장 △면접도 보지 않고, 전화·메신저로 업무지시 △거래대금 인출, 현금 전달 업무 지시 등을 요구한다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라는 조언이다.
▲ 웹툰 '만화로 보는 금융사기'ⓒ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