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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제3차 AFSF 참가

  • 송고 2018.09.12 18:14 | 수정 2018.09.12 18:1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국경 간 펀드거래 활성화 대비 후선업무 인프라 발전 모델 논의

이병래 사장 "아시아 펀드시장 급변에 인프라 구축·통합 중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2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EBN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2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EBN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AFSF에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포함해 10개국(한국·인도네시아·중국·인도·필리핀·태국·베트남·홍콩·대만·이란) 50여명의 중앙예탁결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아시아 펀드시장의 국경 간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상호 청취하고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은 '아시아 펀드거래 정보'의 표준화와 관련해 아시아 각국의 펀드거래 프로세스 및 퇴직연금 플랫폼(Pension Clear) 서비스 운영구조를 발표했다.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펀드 패스포트(ARFP, Asia Region Fund Passport)'도 소개했다.

ARFP는 한국·호주·뉴질랜드·일본·태국 5개국의 국경간 보다 쉬운 펀드등록 및 거래를 위해 체결됐다. 회원국별 제도를 마련 후 시행할 예정이다.

또 DTCC(미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인 Euroclear와 Clearstream, SWIFT, 도이치은행이 자문기관으로 참석해 글로벌 펀드시장의 현황과 국경간 펀드거래를 위한 연구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병래 사장은 축사를 통해 "포럼의 간사기관으로서 그간 AFSF을 위한 각국 예탁결제기관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며 "급변하는 아시아 펀드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후선업무 인프라의 구축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ARFP 등 아시아 지역의 국경간 펀드거래 활성화에 대비해 AFSF간사로서 아시아 각국간 상호협력을 주도하는 한편 차질 없는 후선업무 인프라 구축과 표준화를 위해 고군분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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