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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채권시장, 11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대신證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이낙연 총리 발언, 직접적·고수위"
부동산 대책 발표 발언… "금융시장에 큰 파장 미칠 것"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8-09-13 16:30

▲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대신증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리인상 시점은 11월로 전망했다.

13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발언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약화됐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나와 채권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공 연구원은 "이 총리의 발언은 정책적인 견해가 반영돼 과거 정부 관계자들의 각종 금리 관련 발언들에 비해 매우 직접적이고 수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고수위 평가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공 연구원은 "이 총리의 발언이 부동산 대책 발표를 바로 앞둔 시점에 나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크게 주목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언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금통위에서 여전히 금융안정 상황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올해 기준금리는 1회 인상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금리 상승폭은 한정적일 것으로 봤다. 공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시장금리의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경기 여건을 감안할 때 여전히 일정한 사이클을 두고 이뤄지는 인상보다는 단발성 인상의 성격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이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두고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나 한국,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고 현재와 같은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