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김희철·토탈 권혁웅·지상방산 이성수 대표 내정

송고 2018.09.14 09:03 | 수정 2018.09.14 09:16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화 계열사 일부 대표이사 인사…"맞춤형 발탁 통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이사 사장

한화그룹은 14일 한화큐셀, 한화토탈, 한화지상방산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으로 현재 한화토탈 대표이사인 김희철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또 한화토탈 대표이사에는 ㈜한화 지주경영부문 권혁웅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아울러 ㈜한화 지주경영부문에는 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가 이동하며,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는 각사 일정에 따라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확정된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사장

한화큐셀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희철 사장은 한화그룹 내 대표적 글로벌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태양광 사업 진출 초기에 한화솔라원 중국법인과 한화큐셀 독일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삼성 석유화학사 인수 작업 후 한화토탈의 대표이사로 재임해왔다.

한화 관계자는 김희철 대표 내정에 대해 "태양광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화큐셀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전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내정자는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이다. 한화그룹 내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권 대표는 한화에너지(舊경인에너지) 공정/제품연구실장, 한화케미칼 CA사업기획팀장 등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2년부터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

한화 관계자는 권혁웅 대표 내정에 대해 "고부가 제품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업황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래 화학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는 한화그룹 내 방산사업 미래전략기획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지난해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영업이익률 향상 등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성수 대표 내정에 대해 "그룹 내 지상무기체계 분야의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 간의 사업협력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시너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USD$	1376.0	▼4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한화큐셀 김희철·토탈 권혁웅·지상방산 이성수 대표 내정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