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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종합대책 예고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서울 아파트값 0.51%↑…2주 연속 상승폭 둔화
급등한 호가 상승에 매수세 관망으로 전환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8-09-14 16:15

▲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모습ⓒEBN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매도인들의 매물 회수나 호가 상승은 여전하지만 발표될 규제대책의 주요 내용들이 대략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매수자들은 매수시점을 정부의 부동산 시장대책 발표 이후로 미루는 모습이다. 추격매수 동력이 떨어지자 지난주에 이어 다시 상승폭이 줄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51% 올랐다. 지난달 말 0.57% 오른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

서울은 △노원(1.00%) △서대문(0.99%) △성북(0.99%) △강북(0.96%) △구로(0.93%) △관악(0.76%) △양천(0.76%) △강동(0.72%)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가 대폭 올랐다. 주공1단지, 4단지, 6단지, 9단지가 1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평가인식이 확산되며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 시장 열풍을 이어받아 서울과 인접한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해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경기·인천은 0.12%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지만 과천과 광명, 안양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위례(0.85%) △평촌(0.53%) △분당(0.45%) △산본(0.41%) △중동(0.21%) △동탄(0.18%)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69%) △광명(0.55%) △의왕(0.36%) △안양(0.34%) △용인(0.23%) △구리(0.20%) △군포(0.19%)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전셋값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신도시도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연이은 대책에도 오히려 내성을 키우며 혼란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9.13대책 발표로 진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 대책으로 종부세 강화와 금융규제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던 호가폭등과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매수는 줄어들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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