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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철회부터 건립 반대까지'…신세계 어쩌나

  • 송고 2018.09.17 15:23 | 수정 2018.09.17 16:4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마트타운 연산점 '부정 등록' 고발

하남 온라인센터 6개월째 표류…시민단체 반발로 사업 지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EBN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EBN

신세계그룹의 신사업 등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와 부산참여연대는 지난 13일 연제구청이 부산 이마트타운 연산점의 점포 영업등록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부산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협회는 이마트 측이 중소유통업체 대표인 전통시장 상인회장 2명에게 발전기금을 주는 조건으로 개설등록 인가에 찬성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을 하면 안 된다는 관련 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런 음성적인 이면 합의가 있다는 공문을 연제구청에 2차례 제보해 해당 위원을 해촉하라고 요구했지만 구청은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6년 6월 부산 연제구청에 이마트타운 연산점 개설등록을 신청하며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했다. 연제구청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3차례 계획 보완 요청과 위원 표결 끝에 1년 만인 2017년 6월 이마트타운 연산점 개설등록을 허가했다.

이마트타운 연산점 예정지 3㎞ 이내 중소상인 101명은 개설등록 허가를 결정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일부 위원이 이마트로부터 발전기금을 받아 개설등록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이전부터 10여곳의 전통시장 대표와 개설등록을 논의해왔고, 감사원 감사나 행정소송 1심 판결을 통해 문제가 없다고 검증됐다는 입장이다.

신세계그룹이 1조원을 투자해 만들려던 하남 온라인센터도 6개월째 제자리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 4개 블록 2만1422㎡를 972억200만원에 낙찰받아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막혀 부지계약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에 대한 인허가도 지방선거 이후 결정짓기로 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다. 창원시 일부 소상공인들과 시민단체까지 나서 스타필드 창원 출점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출점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과도 갈등이 생겨 진척이 없는 상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 출점은)아직 결정된게 없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장점보다는 교통 안전 등 부정적인 반발 여론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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