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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신약 개발 글로벌 협력 강화

  • 송고 2018.09.18 06:00 | 수정 2018.09.18 08: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삼성바이오에피스·LG화학 등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역량 강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핵심 연구개발 전문성 성장시키는 것"

바이오업계가 국내외 기업 및 연구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임상시험과 제품 상업화를 지원하는 '리스크 쉐어링 파트너십 모델'을 진행한다.

투자 대상은 신약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동물모델)까지 마친 기업들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계약 시점 이후부터 발생하는 임상비용을 부담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 수익의 일정비율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핵심 기술을 갖고 있어도 쉽사리 개발 및 상업화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이오 제품의 특성상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도 상업화에 성공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간 5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서 노하우를 쌓았고 올해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물질 SB26에 대해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최근 '2018 서울 바이오 이코노미 포럼'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관 기업 및 대학교와 R&D를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LG화학도 바이오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신약개발 분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중국 히트젠(HitGen)사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히트젠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관심 타겟 질환에 대한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히트젠의 플랫폼 기술은 방대한 저분자 물질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선도물질에 대한 효율적인 스크리닝이 가능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히트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핵심은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전문성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LG화학의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과 파트너사의 진보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대학교, 병원 등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충북대와 공동연구법인 바이오메딕스(CTB-Biomedics)를 설립했으며,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프씨-삭사틸린(Fc-Saxatilin) 공동개발과 라이선스인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투자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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