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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정상회담] 재계 수장 평양行…경협 물꼬 기대

  • 송고 2018.09.18 08:18 | 수정 2018.09.18 08:2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文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 동행...남북 경제협력사업 밑그림 그릴듯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4대 그룹 총수들이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남북간 가시적 경제협력 성과가 나올지에 재계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방북이지만, 이들 기업이 방북시 어떤 선물 보따리나 메시를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관련업계에 따르면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국내 4대 기업은 물론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수행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남북 경협과 대북사업에 무게를 둬 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 총수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며, 최태원 회장은 이번이 2번 째 방북이다.

이 부회장이 방북길에 오르면서 가전 등 전자사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 협력과 자금 투자 가능성도 어느정도 점쳐지고 있다.

4대그룹 총수들 중 맏형인 최태원 SK회장은 2007년 2차 남북정상 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이번 방북에서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SK그룹은 남북 경협에 활용가능한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6월 부친인 고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의 공식 데뷔무대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 기업이 북한을 방문하는 데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북한의 한해 GDP의 수십 배에 달하는 매출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라는 데 있다.

CEO스코어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삼성그룹 143조원, SK그룹 74조원, 현대차그룹 70조원, LG그룹 56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재계 총수들이 평양으로 집결하지만 당장 북한 지역에 투자를 하거나 물자나 설비를 반입하는 내용을 결정하긴 힘들 전망이다. 대북 제재가 풀릴 경우 경협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반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만은 유효하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의 입장차를 좁히고, 여기에서 논의 내용을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통신, 전자, 에너지 등 기대할만한 사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장 투자가 이뤄지기 보다는 향후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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