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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건설주·도시개발 디벨로퍼 수혜-하나

  • 송고 2018.09.18 08:43 | 수정 2018.09.18 08: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 도시개발 디벨로퍼 성장 필요"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남북 경제협력으로 건설주와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 도시개발 디벨로퍼들이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토지 조성과 수분양을 구분해야 수혜 확인될 것"이라며 "북한의 토지는 모두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개발을 원하는 사업 주체는 토지임대료를 북한 측에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시범사업에서 한국 측 파트너인 현대아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정액의 사용료를 지불했고 50년 임대했다.

채 연구원은 "임차료를 냈더라도 물리적으로 미개발 상태의 나대지이므로 토지 정비 사업을 진행해야 하고 당시 LH는 평형당 약 70만원의 공사비인 7000억원을 들여 정돈된 공단부지 100만평을 확보했다"면서도 "그러나 이 공장용지를 남한 경제에 분양을 할 때는 원가 미만인 3.3㎡당 14만9000원에 분양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개성공단 잔여 700만평, 개성시가지 1200만평 확장 공사나 신의주, 황금평위화도, 나선 등 북한의 중앙급 경제특구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핵심은 북한은 자체적으로 발주할 자금이 현재는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라며 "결국 투자비용은 대부분 남한의 공공 혹은 민간이 주체"라고 했다. 건설업은 발주처가 남한기업이나 공공이므로 가장 안정적 발주처라 수혜를 본다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경협은 근본적으로 자금처에 상관없이 건설에 수혜"라며 "LH 등 남한 공기업들이 북한의 공단 등 토지 조성 사업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남한에서 LH의 부담을 덜어 줄 도시개발 디벨로퍼들,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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