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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힘 싣는 신세계·현대백화점

  • 송고 2018.09.18 13:44 | 수정 2018.09.18 14:1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현대百, 각각 총 1100억원·900억원 출자 결정

신규점 직매입 비용, 안정적 운영 자금 확보 차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왼쪽)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관 [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왼쪽)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관 [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유상증자를 통해 면세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 면세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19일 모기업인 ㈜신세계로부터 운영 자금 목적으로 총 1100억원을 출자 받는다.

앞서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6월에도 7월 개장을 앞뒀던 강남점 신규투자 목적으로 1000억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총출자액은 4150억원에 이른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지난 6일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900억원을 출자받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7일 출자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과 12월 7일 출자받을 예정이다.

우선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신세계의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할 정도로 주요 계열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기업인 신세계가 면세점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원하는 것도 그 이유다. 실제 올 2분기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4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32.2%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2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또 업계 1,2위인 롯데와 신라의 양강체제가 굳어졌던 시장에서 신세계가 3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면세업계 빅3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기세를 이어 올해는 매출 3조원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세계디에프의 출자가 인천공항점과 강남점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기보다는 인천공항점 임대료 부담으로 적자를 메우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비해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의 경우 면세점 물품대금으로 수혈받은 현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면세 사업권 획득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셔온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초(1~5일) 오픈하는 무역센터점이 첫 면세점이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만큼 면세점 직매입 초기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사업장을 여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자금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면세 시장은 변동성이 워낙 커서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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