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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증권사 인수에 이어 자문사도 '군침(?)'

  • 송고 2018.09.18 15:37 | 수정 2018.09.18 15:5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증권사 인수 추진·금융 서비스 도입 등 사업 확대 모색

카카오·삼성페이 등 송금·결제업체, 금융투자 '협업'

카카오페이는 수익 다각화를 위한 금융 서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BN

카카오페이는 수익 다각화를 위한 금융 서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BN

온라인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업체인 카카오페이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고 알려진데 이어서 투자자문사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자문사들을 만나며 시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 진출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수익 다각화를 위한 금융 서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 송금과 간편 결제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지만 금융투자상품 판매 등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2300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송금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면서 영업 손실이 이어졌다. 금융사 인수나 협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로 거론된다.

투자자문사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투자 관련 플랫폼을 가진 자문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최근 미팅을 이어가며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조건이 맞는다면 등 최종적으로 인수를 타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그 동안 KB증권에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 유안타증권과 체크카드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융투자업계와 교류해왔다. 지난 6월에는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한국증권금융으로 인수되면서 카카오페이는 최근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투자업 라이센스가 있는 증권사를 인수할 경우 펀드상품 뿐만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등을 팔고 직접 수수료 수익을 취할 수 있다. 그 동안 확보해 놓은 고객 기반이 튼튼하고 투자자들 역시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 매매에 익숙해지면서 적지 않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직접 금융투자업 라이센스를 받으려면 비용이나 기간, 인력 등의 여러 차원에서 부담이 크지만 소형 증권사를 인수하면 간편하게 진출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사 인수 추진에 더한 투자자문사 인수 검토에 대해서 부인하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도 금융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여러 방안 중에 하나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투자자문사와의 미팅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간편 송금·결제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금융투자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일례로 삼성페이의 경우 펀드슈퍼마켓과 협력해 모바일 앱 화면에서 바로 펀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페이에서 제공되는 펀드서비스는 오는 11월 연금펀드 시리즈 제공을 시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간편 송금 어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금융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의 경우 펀드슈퍼마켓과 협력해 모바일 앱 화면에서 바로 펀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페이에서 제공되는 펀드서비스는 오는 11월 연금펀드 시리즈 제공을 시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간편 송금 어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금융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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