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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한국 3사 "경쟁력 더 세진다"

  • 송고 2018.09.18 14:47 | 수정 2018.09.18 15:0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배터리 정보 한 눈에"…SNE리서치, KABC2018 개최

中, 구조조정 진입…LG화학·삼성SDI·SK이노·CATL 과점화 가능성↑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망 설명을 하고 있다. ⓒEBN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망 설명을 하고 있다. ⓒEBN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경쟁력과 협상력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18일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는 POSCO P&S타워에서 열린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18(KABC2018)'에서 이 같이 전하며 "전기차 수요를 바탕으로 한 배터리 분야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 장비 등 관련 부품 및 소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일반 소비 시장도 계속 성장해 2025년에는 현재 대비 약 6배 정도 시장이 성숙할 것이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규모는 195만대·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29.9GWh(기가와트시)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84.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김 대표는 중국 배터리 업체 구조조정이 가속화, 상당수 업체가 정리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해당 산업은 더욱 과점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SNE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과 BYD의 점유율은 작년 44%에서 올 상반기 70%까지 높아진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중국 당국의 보조금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성능 전지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나 현실적으로 중국에서 대응 가능한 업체는 CATL과 BYD"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수급 밸런스를 볼 때 전기차에 대한 수급은 공급과잉에서 2021년 이후 쇼티지(공급부족)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증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도 수급이 빠듯해 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국내 3사들은 2020년 예상치로는 약 8%정도 때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중국에선 NEV크레딧 제도가 강화, 전체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생산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외부에서 들여와야 한다.

이러한 이슈의 누적으로 내년 NEV크레딧 시장 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경제적인 면에서 보조금을 포기하더라도 성능이 좋은 한국 업체들의 전지를 쓰는 편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결국 해당 산업은 성능에 대한 요구조건이 까다로워질수록 더욱 과점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응 가능한 업체는 △LG화학 △삼성SDI △CATL △파나소닉 △SK이노베이션 정도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김 대표 관측이다.

이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자국 수요 충족, 고객 확대 제약 등 사업 여건을 고려할 때 국내 업체들의 시장지위가 한층 격상될 것이란 업계 분석과도 맥을 같이한다.

최근 프로젝트 규모의 확대와 원재료 등 리스크 관리의 점진적 보강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의 추세가 배터리 공급자를 동시 확보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에게 기회는 더욱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KABC2018은 SNE리서치에서 진행하는 미래 배터리 산업 발표회다. 19일까지 이어지는 KABC2018에서는 국내외 주요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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