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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vs 하이브리드…엇갈리는 시장 전망

  • 송고 2018.09.19 15:48 | 수정 2018.09.19 15:4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 디젤 WLTP 도입으로 인증 '비상'…탈디젤 가속화

신형 ES·아발론 등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로 볼륨 'UP' 노려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올 하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강화된 환경 규제로 탈(脫) 디젤 바람은 강해지고 있는데 반해 하이브리드카 신차들이 연이어 출시를 앞두면서 하반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올해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디젤차 판매량은 8만23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반면 1~8월 수입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1만5894대로 전년비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만해도 극명하게 나타났던 수입차 시장의 디젤차 판매 급감과 하이브리드카의 고공성장은 올 들어서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국내 시장 복귀 후 주요 모델이 출시되자 디젤차는 다시 판매 볼륨을 늘렸고 그에 반해 하이브리드 시장은 신차 출시 전 재고 소진 및 신차 부재로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남은 2018년 수입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시장 전망은 크게 갈린다.

먼저 수입 디젤의 약세가 예상된다. BMW의 화재 리콜 사고로 '안전' 이슈가 흔들린데 이어 정부의 배기가스 규제가 더해져 인증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

이달부터 환경부는 한층 강화된 배기가스 인증 기준을 도입했다. 새 인증 방식은 실주행 측정방식인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을 채택했으며 강화된 테스트를 포함한다. 이 방식이 적용되면 현재 자동차 브랜드들이 제시하는 연비보다 10~1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인증을 완료하거나 통관한 차량은 올 11월까지만 판매할 수 있으며 유예 기간이 지난 12월부터는 새 방식을 통해 인증을 통과한 차만 판매할 수 있다.

문제는 디젤차를 주력으로 하는 주요 수입차업체들이 아직 WLTP 인증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최근 푸조, 시트로엥 등 PSA그룹 산하 브랜드의 WLTP 승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폭스바겐은 디젤 라인업 절반이 인증 테스트를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 신차를 비롯해 수입차업체들은 인증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테스트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다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재인증이 시기를 놓치면 일시적 판매 중단이 불가피하고 높아진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그대로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반면 하이브리드 시장은 신차 준비에 분주하다. 걸출한 신차가 더해지는 만큼 볼륨 확장에는 '초록불'이 예상된다.

렉서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최강자로 떠오른 신형 E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렉서스의 ES300h는 올 8월까지 4718대가 팔렸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더 늘었다. ES300h는 하이브리드카를 넘어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판매 성장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뉴 제너레이셔 ES300h는 새로운 2.5L 직렬 4기통 엔진은 흡기효율 향상 및 고속연소로 열효율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우수한 가속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또 렉서스 첨단 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총 10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형제 브랜드 토요타는 플래그십 모델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11월 선보인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개선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플래그십다운 탁월한 승차감과 고급사양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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