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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한국위원회 창설

  • 송고 2018.09.19 15:53 | 수정 2018.09.19 15:5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中 일대일로 프로젝트 활용 모색…초대위원장에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전경련은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일대일로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Silk Road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 한국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은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일대일로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Silk Road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 한국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일대일로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Silk Road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 한국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SRCIC는 중국 일대일로 관련 국가들의 경제계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민간기구다. 2015년 12월 설립돼 현재 77개국 129개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매년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통해 교류를 넓히고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SRCIC 한국위원회 초대위원장에는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선임됐다.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두정수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손봉락 TCC동양 대표, 윤영각 아시아자산운용 대표, 안총기 김앤장 고문, 박상기 화우 고문 등이 참여했다.

전경련은 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으로서 2018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10.16~17, 중국 장가계) 한국사절단 참가 및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조짐이 예상되는 가운데 SRCIC 한국위원회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관련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3차 남북 정상회담 중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한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기"라며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계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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