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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확보…"동남아 공략 강화"

  • 송고 2018.09.19 16:40 | 수정 2018.09.19 16:5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마산그룹 지주사 지분 9.5%, 5300억원에 매입

동남아 시장 신사업 발굴 및 전략적 M&A 추진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Masan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그룹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한화 5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마산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사업 발굴 및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은 지난해 16억6000만 달러(한화 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식음료·축산·광물·금융업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회사다.

마산그룹은 종합 식음료 분야 1위기업이다. 각종 소스·라면·커피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시장 1~2위를 차지한다. 또한 사료사업에서 베트남 최초로 축산 밸류체인을 구축,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현지 육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및 특수강용 원료인 텅스텐과 형석 채굴용 광산도 운영한다. 이 외에 마산그룹은 베트남 민영 1위 은행을 보유, 급성장세인 베트남 금융상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GIC, 글로벌 선도 PE(사모펀드)인 KKR 등이 현재 마산그룹 지주사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SK그룹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독자적으로 영위가 가능한 유망사업을 발굴해왔다. 미국·중국·동남아 3대 중점지역 중 동남아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베트남에 유망한 사업 발굴을 위해 작년 말 최태원 SK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지난 8월 동남아 지역에 대한 투자 플랫폼으로서 싱가포르에 투자 전문회사를 신설했다. SK그룹의 주요 5개사가 공동출자자로 참여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이번 투자는 최태원 회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강조했듯 글로벌 시장에서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교두보 구축"이라며 "베트남 마산그룹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가운데 동남아에서 유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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