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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파킹통장 드라이브 건다…왜?

  • 송고 2018.09.20 10:38 | 수정 2018.09.20 10:3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금액'·'기간' 따라 단기자금 운용가능

고객 니즈 충족·신규 고객층 흡수 목적

SC제일은행이 이른바 '파킹(parking)통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이른바 '파킹(parking)통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이른바 '파킹(parking)통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서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는 상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파킹통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우선 고객들의 세부적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 또한 다양한 고객층을 빨아들이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꾸준히 개발된다는 설명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마이런 통장’ 1호를 출시했다. 마이런 통장 1호는 최대 6개월까지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연 0.1%에서 최고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구체적으로 마이런 통장 1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연 0.10%, 31~60일 연 1.05%, 61~90일 연 1.30%, 91~120일 연 1.55%, 121~150일 연 1.80%, 151~180일 연 2.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즉 예치기간을 구간 별로 나눠 금리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또한 예금을 찾을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우선적으로 인출되는 선입선출방식이 적용돼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나 마이런통장 1호는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스텝업(Step-up) 구조'다. 때문에 자금이 필요할 때 인출을 하더라도 예치기간 만큼의 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180일 이후, 즉 181일부터는 전체 잔액에 대해 전일까지 이자가 계산돼 입금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1.1%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마이런 통장 이전에 이미 마이줌 통장으로 파킹통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마이줌 통장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수신액 2조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마이줌 통장은 최고 금리 1.5%를 받을 수 있는 금액 구간을 은행이 아닌 소비자가 스스로 설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치금액을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설정한 금액만 유치하면 연1.5% 금리를 적용 받는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까다로운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마이런 통장의 경우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마이줌 통장은 급여 이체나 자동 이체 조건 등이 없다.

반면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금액과 기간이다. 마이줌 통장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금액'을 설정하고 금리 혜택을 받고 마이런 통장의 경우 '기간'을 선택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이 파킹통장에 집중하는 것은 우선 고객의 니즈가 반영이 됐다. 또한 타행과 대비해 고객층이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기 위한 방식으로 통장을 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여유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컸던 점이 파킹통장에 주력하게 된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객층이 탄탄한 시중은행에 비해 고객층이 얇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파킹통장 역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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