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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주식, 손 털까 말까

  • 송고 2018.09.20 16:20 | 수정 2018.09.20 16:2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국내 증시, 하락하다 연휴 이후 반등 흐름 강해

"중간배당·9월 FOMC·미국 IT기업 주가 등 주목"

ⓒ연합

ⓒ연합

#박 씨(30대, 남)는 이번 추석 연휴(23~26일) 시작 전 그간 보유했던 주식을 팔지 아니면 그대로 쥐고 있을지 고민 중이다. 최근 장이 좋지 않아 연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주가와 함께 명절인 만큼 자금 출혈이 있어서다.

박 씨처럼 추석 전 주식 처분을 두고 고심 중인 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연휴 전 증시 변동성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특히 금투업계 전문가들은 연휴 전 주식 흐름과 추석에 발생할 이슈를 눈여겨 보라고 귀띔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번에 달하는 연휴 기간 동안 연휴 전 하락한 뒤 연휴 후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긴 연휴기간 휴장으로 대외 이슈 발생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평균 연휴 7거래일 전부터 하락했다. 연휴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평균 0.6% 내외로 코스피는 연휴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휴 전 하락폭을 회복했다. 연휴 이후 평균상승률은 0.7%이며 선물시장도 유사한 흐름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연휴 9거래일 전부터 0.8%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연휴 후에는 평균 6거래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락폭을 줄였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휴 전 하락 연휴 후 상승 흐름은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에도 이어졌고 상승폭은 전년도에 비해 더 컸다"면서 "올해 역시 과거의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 연휴 후 증시는 연휴 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의 연휴 전 매도 이유와 관련해선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매도에 나서는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는 연휴를 앞두고 필요한 자금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간배당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를 기점으로 증시 이익은 둔화될 것"이라며 "3분기 중간배당은 추석이 월말인 점과 배당기준일인 30일이 휴일인 점 등을 고려해 늦어도 21일까지는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기배당을 앞둔 종목은 △삼성전자 △POSCO △한온시스템 △두산 등 총 13종목이 있다.

추석에 살펴볼 만한 중요 이슈로는 9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꼽았다. FOMC 정례회의 통화정책 결정을 통해 달러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최근 강 달러가 지속되면서 신흥국 통화 위기 등으로 9월 FOMC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오를수록 환율이 상승해 원화 가치가 하락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살펴볼 만한 지표로는 시카고, 댈러스, 리치몬드 등 미국 지역 연준 제조업 지수를 제시했다. 해당 지수가 월초 발표되는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 지수보다는 미비하지만 ISM 제조업 지수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미국 IT기업의 주가를 살피라는 의견도 있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 제기, 개인정보 이슈,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미국 IT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IT업종은 국내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은 업종인 만큼 투자심리에 영향을 기칠 수 있어 미국 IT기업의 주가 흐름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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