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내 연간 3만가구 전력 공급 규모…개발부터 운영까지 전분야 직접 수행
한화에너지는 한국중부발전과 지난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 150MW 규모의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미 자회사인 174 파월글로벌(Power Global)을 통해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NV 에너지사와 500MW 이상의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는 등 네바다주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5년 미국 태양광 기업인 선파워(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1단계 100MW, 2단계 50MW의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NV에너지사와 체결했다. 현재 1, 2단계는 모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 중에 있다.
이번 볼더솔라 III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과의 공동개발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기업들의 미국 태양광 시장 동반진출의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의 협력사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미국이라는 중요한 태양광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본 사업의 성공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174 파워 글로벌의 통해 본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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