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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불법행위 직원 엄단"

  • 송고 2018.09.25 14:31 | 수정 2018.09.25 19:3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사무실 침입 수첩·서류 빼앗아 도주

포스코 "전례 없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

한대정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신임 지회장이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포스코지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한대정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신임 지회장이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포스코지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포스코가 최근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들이 포스코인재창조원 침입해 다른 사람 업무 수첩과 서류를 빼앗아 달아난 것과 관련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회사에서는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특정 노조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처리하고 있다"면서도 "폭력, 절도 등 불법적인 행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료직원들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것은 회사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지만 이와 별개로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3일 노무협력실 직원 3명은 본사 사옥(경북 포항)에 대한 추석연휴기간 전기시설 보수로 전체 정전이 예고됨에 따라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인재창조원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오후 1시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5명이 갑자기 침입해 무슨 업무를 하고 있느냐며 물리력을 행사해 컴퓨터 작업중인 내용과 사무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고 책상에 있던 문서 일부와 직원 1인의 수첩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이들은 자신의 업무를 보호하려던 여직원에게도 위력을 행사해 팔, 다리 등에 상해를 입혔으며 여직원을 포함한 직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 침입한 인원 중 2명은 경찰에 체포됐고 나머지 3명은 도주했지만 나중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포스코는 "이들은 최근 노동조합에 가입해 외부 정치인 관련 행사에 참가했던 직원들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들이 타부서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회사 문서와 개인 수첩을 탈취했다는 사실이 경찰발로 전 언론사에 보도되자 자신들의 범죄행위는 감추고 마치 노무협력실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최근 노사관계 상황을 고려해 휴일근무를 했던 것이다"며 "포스코는 노사화합과 신뢰를 지속 증진해 노사가 동반자로서 더욱 밝은 회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공식 출범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출범으로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도 막을 내렸다. 포스코 노조 설립은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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