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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공략 박차

  • 송고 2018.09.26 14:35 | 수정 2018.09.26 14: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필리핀 'ADAS 2018' 참가…함정전투체계·통합감시정찰 솔루션 마케팅 강화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동남아 방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6~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아시안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ADAS) 2018'에 참가해 함정전투체계 및 통합감시정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DAS 2018은 필리핀 최대 규모 국방 및 보안 부문 전시회로, 필리핀 국방부 주관으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3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15개사를 비롯한 25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성과를 거둔 바 있는 함정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함정전투체계는 인체의 두뇌와 같은 시스템으로, 함정 탑재 무장, 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 연동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향상된 체계 성능, 경제성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갖춰 30년간 우리 해군의 주요 함정·잠수함에 탑재돼 왔다.

한화시스템은 첨단 센서와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해안감시정찰시스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 미래전 대응 차원에서 해당 지역 수요가 예상되는 지휘통제통신 솔루션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국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함정전투체계 및 감시정찰시스템 분야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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