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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지각변동'…4분기 판도 바뀔까

  • 송고 2018.09.28 15:20 | 수정 2018.09.28 15:1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BMW 리콜·디젤 인증 강화·하이브리드 강세 등 '관전포인트'

BMW 뉴 X2. ⓒBMW코리아

BMW 뉴 X2. ⓒBMW코리아

올 4분기에 수입차 시장의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 하반기 BMW의 대규모 리콜부터 디젤 인증의 강화, 주요 하이브리드카의 투입까지 시장의 변화를 몰고 올 변수들이 뒤섞인 가운데 이로 인한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7만9833대로 전년동기보다 17.3% 증가했다.

올 들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폭스바겐의 시장 복귀로 '업계 4강'이 재편되는 등 변화를 겪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BMW의 화재 스캔들과 디젤차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혼재한 이슈 사이에서 시장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먼저 늦여름 시장을 뒤흔든 BMW 화재 리콜은 최근 들어 다소 잠잠해진 모양새다. 오랜 기간 수입차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활약해온 BMW코리아의 고비는 시장 판도의 최대 변수로 꼽혔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리콜에 본격 착수한 이후 작업에 속도를 높이면서 전체 대상 차량 중 3분의 1의 리콜을 이미 마쳤다. 회사측에 따르면 27일 자정 기준 리콜 대상인 총 10만6000여대 중 3만5300여대가 부품 교체 등 리콜 작업을 완료했다. 리콜이 시작된지 40여일 만에 리콜 이행률은 33%를 넘겼다.

BMW코리아는 연내 리콜 완료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리콜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부품 수급이 원활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리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BMW는 화재 스캔들 이후인 지난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0% 가까이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었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물량 감소가 커 업계 2위를 유지하는 등 선방했다.

다만 아직 이번 이슈의 부정적인 요인이 모두 반영됐다고 보기 어려워 4분기에도 'BMW 변수'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BMW코리아는 내달 SUV 신모델 뉴 X2와 완전변경 신차 X4를 출시 예정이다.

달라진 디젤 인증방식도 시장 변화를 가를 변수다. 이달부터 환경부는 실주행 측정방식인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을 포함한 한층 강화된 배기가스 인증 기준을 도입했다.

지난달까지 인증을 완료하거나 통관한 차량은 올 11월까지만 판매할 수 있으며 유예 기간이 지난 12월부터는 새 방식을 통해 인증을 통과한 차만 판매할 수 있다.

주요 모델들이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가진 수입차 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디젤차를 주력으로 하는 주요 수입차업체들은 아직 WLTP 인증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로 재인증 작업이 늦어질 경우 판매에 그대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면 올해 주춤했던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은 신차 투입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해 토요타의 캠리가 시장을 주도하며 선전한데 이어 렉서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최강자로 떠오른 신형 ES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토요타는 플래그십 모델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카가 4분기 힘을 받는다면 BMW 화재와 인증 강화로 위축된 수입 디젤 시장의 누르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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