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SA 가입금액 5조1298억원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8.18%를 기록했다. 가입금액은 출시 2년 6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4개사 204개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8.18%로 집계됐다. 누적수익률은 전월(8.1%)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외국인들의 매수 증가로 국내 증시가 상승한 결과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1.49%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고위험 25개 MP의 평균수익률은 15.41%를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 11.46%, 중위험 6.78%, 저위험 4.21%, 초저위험 3.21% 등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6%, 고위험 19.8% 등 전체 누적 평균수익률 15.6%를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14.0%, DB금융투자 11.9%, 키움증권 11.5%, KB증권 10.7% 등의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 평균수익률 9.2%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 7.5%, 광주은행 7.4%, 경남은행 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6년 3월 상품 출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ISA 총 가입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ISA 계좌수는 211만좌, 총 가입금액은 5조12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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