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IBK창공 구로점 개소식 참석

송고 2018.10.01 10:00 | 수정 2018.10.01 00:52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은행공간에 창업기업 입주 “장기적 파트너쉽 구축 윈윈 모델”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기업은행의 ‘IBK창공(創工) 구로’점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기원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입주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 위치한 IBK창공 구로점은 지난해 12월 개소한 마포점에 이은 두 번째 창업공간이다. 기업은행은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은행 영업점 공간의 일부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입주기업에 투·융자, 컨설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IBK창공 구로점은 입주를 희망한 306개 기업 중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첨단제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이들 기업은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창공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IBK창공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 위치한 혁신·창업기업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예정된 ‘창공 3호점’의 지방개소를 시작으로 창업보육 공간을 전국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 걸린 시대적 과제”라며 “금융이 혁신성장을 추동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혁신성장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IBK창공은 금융기관과 창업기업의 긴밀한 연결을 위해 은행공간에 창업기업을 입주시키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며 “기업은 사무공간, 투·융자,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은행은 잠재적 우량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장기적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윈윈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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