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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앞서 대출신청 몰렸다"…9월 주담대 2.6조↑

  • 송고 2018.10.02 11:01 | 수정 2018.10.02 18:0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5개 시중은행 지난달 말 주담대 394조9071억원 집계

가계대출 잔액 555조원 ·개인신용대출 증가액 감소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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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기 이전에 대출신청이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9.13 대책이 발표된 지난 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94조9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조6277억원,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23조3171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8월 증가분(2조877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1~8월 전월 대비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분 평균인 1조8103억원을 훌쩍 웃돌았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 집단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조5327억원 늘어난 124조8723억원이었다. 이런 전월 대비 증가액은 지난해 7월(1조5530억원)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컸다.

9.13 대책은 유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용 대출을 차단하다시피한 내용을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늘어난 것은 올 여름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폭등세 양상이 벌어지면서 추격 매수가 많았고 당시 매매계약에 따른 대출이 지난달 집행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8·2 대책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이 갑자기 끊길 것을 우려해 서둘러 대출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책 이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았다"며 "기존에 약정했던 집단대출도 예정대로 집행되면서 잔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크게 늘지 않았다.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3조6752억원이었으며, 증가액은 1682억원에 그쳤다. 전월에는 이 수치의 5배가 넘는 9097억원이 늘어난 바 있다.

전월대비 신용대출 잔액이 감소한 한 시중은행은 "추석에 유동성이 늘면서 신용대출 일부가 상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아우르는 가계대출 잔액은 총 555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도 전월보다 1조5526억원 늘어난 216조6183억원으로 평소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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