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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쏠리는 눈' 국내 출시 기대되는 신차 뭐 있나?

  • 송고 2018.10.02 15:02 | 수정 2018.10.02 14:5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BMW·포르쉐·푸조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 신차 공개

국내 연말~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모델 '관심'

더 뉴 GLE.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GLE.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유럽시장의 신차 공개 무대가 되고 있는 파리모터쇼에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 중에는 국내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는 신차들이 여럿 포함돼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먼저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모델 GLE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E'를 공개한다. 신형 GLE는 세단 수준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동시에 플래그십 S클래스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은 기존의 파워풀함에 더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워진 엔진과 동급 세그먼트 최상의 에어로다이내믹스의 조합으로 한층 강력해진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더욱 확장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프리미엄 SUV의 매력을 키웠다. 더 뉴 GLE는 내년 상반기께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뉴 X5. ⓒBMW코리아

뉴 X5. ⓒBMW코리아

GLE와 맞경쟁하는 BMW의 '뉴 X5'도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공개된다.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은 물론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BMW 특유의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모델로 역동적인 비율과 균형미 있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mm, 36mm, 66mm, 19mm 늘어나 보다 넉넉해진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BMW 뉴 X5는 총 4개의 라인업으로 뉴 X5 xDrive50i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을 자랑하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된 뉴 X5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뉴 X5는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새로운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해 극도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선보인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완벽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뉴 X5는 연말께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신형 마칸. ⓒ포르쉐코리아

신형 마칸. ⓒ포르쉐코리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포르쉐의 컴팩트 SUV 마칸의 부분변경 모델도 전시된다.

신형 마칸은 디자인, 편의성, 연결성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 측면에서 큰 폭의 변화가 주목받는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조명 패널과 10.9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완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을 탑재했다.

새로운 섀시는 더욱 개선된 밸런스를 가능케 하면서 다이내믹한 동시에 편안함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SUV 세그먼트에서는 이례적으로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포르쉐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역동적인 주행을 돕는다.

디자인적으로는 풀 LED 라이트와 4가지 새로운 외관 컬러 추가로 단장했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라이트 패널과 4포인트 브레이크 등은 포르쉐만의 디자인 DNA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메인 헤드라이트에는 LED 기술이 적용되며 옵션 사항인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뉴 푸조 508 SW. ⓒ한불모터스

뉴 푸조 508 SW. ⓒ한불모터스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푸조 508 SW 모델도 홈그라운드에서 공개됐다. '뉴 푸조 508 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이트(왜건형) 모델이다.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실용적인 매력과 드라이빙 감성이 담겼다.

전장 4780mm, 전고 1420mm의 낮고 슬림한 차체와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기반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0L이고 2열 시트를 6:4 풀플랫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매직 플랫 시팅 기능을 통해 최대 1780L까지 활용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 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포칼(FOCAL®)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등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모델은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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