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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중남미 석유제품 수출 시장 개척"

  • 송고 2018.10.03 21:27 | 수정 2018.10.03 21:4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P.M.I에 휘발유 첫 수출 장기계약

석유제품 수출 다변화…뉴질랜드 수입 휘발유 54% 점유

현대오일뱅크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피엠아이(P.M.I)와 휘발유 수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3일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물시장 트레이더를 중간에 두지 않고 멕시코 국영 석유사와 직접 휘발유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정유사 중 첫 사례"라며 "향후 중남미 수출 시장 공략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산 석유제품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이 정제설비를 확충해 수출까지 나서는 상황에서 국내 정유사들은 역외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수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 수 년간 중남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2015년부터 현물 시장에서 멕시코·과테말라·에콰도르 등지로 휘발유를 수출해왔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원유 정제시설이 노후화돼 향후 수입 휘발유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P.M.I와 계약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다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싱가폴·필리핀 등 전통적 휘발유 수출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13년 거래를 시작한 뉴질랜드의 경우 연간 500만 배럴 이상을 수출한다.

뉴질랜드 전체 휘발유의 25%, 수입 휘발유의 54%가 현대오일뱅크 제품이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올해 말까지 휘발유를 최대 120만 배럴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지역별 휘발유 수출 비중은 2013년 아시아가 77%에 달했고 오세아니아 18%, 미주는 4%에 불과했다. 올해는 아시아 수출 비중이 57%로 20%p 줄어든 반면 오세아니아와 미주는 각각 29%, 1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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