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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드라이빙센터 설립 검토…"수소전기차도 ‘N’ 가능”

쉬미에라 부사장 “N 출시 고객, 딜러 반응 예상보다 긍정적”
“내연기관만이 아니라 친환경차도 대상”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8-10-05 09:00

▲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
[프랑스 파리=박용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고객 소통을 위해 이르면 내년에 ‘드라이빙 아카데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지난 2일 2018 파리모터쇼가 열리는 포트르 디 베르사이유 박람회장 현대차 부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객을 초청해 고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차량 개발에 반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내년에 ‘현대 드라이빙 스쿨’, ‘현대 드라이빙 스피드트랙’, ‘현대 레이싱 아카데미’ 등의 이름으로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기아·제네시스가 했듯이 N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현대차 역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역동적 빨리 할 수 있는 브랜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i30N과 벨로스터N을 각각 유럽과 한국, 미국 시장에 출시했는데 고객과 딜러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라며 “N을 찾는 고객들은 새로운 부품에 몇 천원, 몇 만원을 아끼기보다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좋은 부품을 사용할 의지가 있어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팔려는 것은 차량 가격이 아니라 감정이다. 감정과 갖고자 하는 욕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렇지만 실제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려는 것이 현대차가 고성능차를 만든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성능 N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로드맵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연기관만이 아니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도 N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N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차급을 고려 중이지만 글로벌이나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성능차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i30는 판매가 줄고 있었는데 N 출시 이후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가면서 기본 모델 판매도 증가하는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N이 성공하면 한두개 N 모델뿐만 아니라 그룹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체 현대차 판매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