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대변인 등 경제부처 주요직위 역임
금융위원회는 4일 최종구 위원장이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이계문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산업공학과를 거쳐 서울대 정책학 석사, 태국 아시아공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이 내정자는 지난 1990년 행정고시 34기로 시작해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정책조정국,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방송·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및 대변인 등 경제부처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금융·재정·정책조정 등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대내외 협력, 조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향후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가 서민·영세자영업자와 청년층을 위한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 임명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법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장이 무보수로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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