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교체작업 중 발생한 여기 확인차 맨홀 여는 순간 불꽃 붙어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남동발전 화력발전소에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4일 오전 11시 18분께 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대형 석탄저장 사일로(저장고) 야외 작업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진화에는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76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민간협력업체 직원 김모(37)씨가 숨졌고, 박모(32)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사일로 상층부에서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 교체작업을 하던 중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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