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옥외광고센터와 MOU 체결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통해 옥외광고 신뢰도 높여
SK텔레콤은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부설기관 한국옥외광고센터와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이 집행한 옥외광고에 대한 '옥외광고 효과 검증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이 오는 12월 13일 시행 예고됨에 따라 공기관의 효율적이고 공익적인 광고집행이 중요해졌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옥외광고센터, SK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TF를 구성해 옥외광고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사업을 준비해 왔다.
옥외광고 효과 검증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내년까지 SK텔레콤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옥외광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 기지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옥외광고 매체의 영향권 내에 있는 유동인구, 거주자 규모, 인근 직장인 수, 외식업체 분포 등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한국옥외광고센터는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옥외광고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결과는 연내 개최되는 공개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옥외광고 관련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광고 콘텐츠의 실제 집행여부를 확인하고 광고집행 신뢰도를 측정할 방침이다.
장홍성 SK텔레콤 데이터 유닛장은 "버스정류장광고효과 및 고속도로 야립광고 효과분석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보다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데이터 활용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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