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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끝나면 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폭행보'

  • 송고 2018.10.10 09:57 | 수정 2018.10.10 09:5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11일 국감증인 출석 가능성↑…"불출석 사유서 없었다"

이르면 12일 WSA 참석차 출국, 복귀 후에도 개혁구상 골몰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이번 주부터 숨 돌릴 틈 없는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1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뒤 이르면 12일 오후에는 제52회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산자위는 지난 4일 최 회장을 비롯해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상임고문 및 윤태주 전 포스파워 대표이사를 11일 열릴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의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 관계자는 "국감증인으로 채택된 뒤 출석 사흘 전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 불참할 수 있으나 최 회장 측의 경우 이날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 4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은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한 고의 부실 운영 의혹건으로 증인으로 확정됐다. 다만 다수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국감 특성상 민감한 다른 현안들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9월 추석 연휴기간 당시 포스코에서 발생한 노동조합 와해 논란 등이다. 이밖에도 포스코가 받아왔던 정치적 외압 및 유착 의혹 등 취임한지 두어달 밖에 되지 않은 최 회장이 대답하기 껄끄러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 출석 다음날에는 통상업무를 수행하고 WSA 총회를 준비하게 된다. 총회가 1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데다, 최 회장 입장에서는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출장인 만큼 12일 오후나 13일 오전에는 출국해야 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WSA 이사회에 가입함과 동시에 총회 마지막 날 개최되는 '철강상(Steelie Awards)'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다. 포스코는 올해 '혁신업체부문(Innovation of the year)'과 '우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부문(Excellence in digital communications)' 두 부문에서 수상후보에 올라 있다.

최 회장의 경우 이같은 공식일정 외에도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및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국내 철강인들과 만나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무역전쟁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최 회장은 한국 철강업계의 입김을 강화하기 위해 추후 WSA 집행위원회 및 회장단 가입 여부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 권오준 회장이 WSA 회장 선임을 앞두고 사임했기 때문이다.

WSA 집행위원회는 30여개국 72개사로 이뤄진 이사회, 즉 정규회원들의 주요 사업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위원 수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의 위원이 회장단으로 구성되며, 이들이 돌아가면서 회장과 부회장 직을 맡는다.

출장을 마치고 복귀해서도 최 회장은 회사개혁 구상에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최 회장은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취임 100일이 되는 오는 11월 3일 포스코 개혁과제를 직접 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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