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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 소비자 선택은?

애플 '아이폰XS' 시리즈·LG 'V40씽큐', 곧 국내 출시
아이폰X, 10달간 6300만대 팔려…후속작 아이폰XS 흥행 주목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8-10-10 16:30

▲ 애플의 '아이폰XS'와 LG전자의 'V40씽큐' 국내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아이폰XS 맥스.ⓒ애플

애플의 '아이폰XS'와 LG전자의 'V40씽큐' 국내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이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신작 출시 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을 3차 출시국으로 선정하고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다음달 초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11월 2일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XS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의 후속작이다. 64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아이폰XS는 999달러(약 113만원),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약 124만원)다. 최상위 모델 아이폰XS 맥스 512GB 가격은 1449달러(약 164만원)로 책정됐다.

아이폰XS 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X의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X는 출시 후 10개월간 누적 판매량 6300만대를 기록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최고 사양 모델인 아이폰XS 맥스가 아이폰X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애플이 구매자들의 가격 저항선을 또 한번 무너뜨리고 작년 아이폰X와 같은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LG전자는 오는 18~19일부터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씽큐를 미국에서 판매한다. 128GB 모델의 출고가는 920달러(약 104만3000원)~980달러(약 111만원)로 책정됐다.

이에 V40씽큐의 국내 출고가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LG전자는 새 스마트폰의 미국과 국내 출고가격을 유사하게 잡아왔기 때문이다. 다만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불리는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이 딸리는 LG전자가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전자의 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375만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31%,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시장점유윻은 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4일 갤럭시노트9을 128GB 기준 109만4500원으로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출시 첫달 138만대가 팔렸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연내 판매량을 950만~10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작과 같은 기저가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판매량을 전망한다"며 "갤럭시노트8의 경우 갤럭시노트5 대비 초기 판매량 페이스가 긍정적이었는데, 이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대기수요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풀스크린 LCD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선진국가에서의 경쟁 격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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