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82배 증가
이달 회원사 대출채권 실사 진행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9월 30일 기준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2조6826억원으로 전월 대비 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당시 누적 대출액 1조4738억원과 견줘 1.82배 증가한 규모다.
각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2228억원, 기타담보 6686억원, 부동산 담보 9662억원, 부동산PF 825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66%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달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 조성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지를 표명했다. 자율규제안 내용 중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조항에 근거, 협회는 이달 중 회원사의 대출채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협회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출채권의 적정성 및 건전 영업 여부에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협회는 자율규제를 통한 자정작용으로 업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새로 발표한 자율규제안에 근거해 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협회 소속 회원사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더 나아가 P2P대출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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