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이구영 부사장 사업총괄 임원 선임
"사업별 시너지 창출 및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
한화그룹이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려는 취지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화약∙방산부문 옥경석 사장과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이 차기 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시너지 창출과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강점을 보유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차원"이라며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다.
㈜한화는 경영효율화와 시너지 제고를 위해 화약부문과 방산부문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통합 대표이사에 現 화약부문 대표 옥경석 사장이 내정됐다.
옥 사장은 경영관리및 혁신전문가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됐다. 그는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옥 사장은 작년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돼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화약부문의 혁신을 지휘했다.
한화생명 임원추천위원회는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인 여승주 사장을 현재 대표인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 내 대표 금융전문가다. 한화그룹의 인수합병(M&A)과 신사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끈 전략기획통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화케미칼은 사업전략실장을 맡던 이구영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한화케미칼을 거쳐 한화큐셀 중국·독일·미국법인 영업총괄 임원을 지냈다.
그는 사업전략과 글로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전략 강화 및 화학-에너지 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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