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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글로벌 리더십' 시험대

  • 송고 2018.10.12 10:32 | 수정 2018.10.14 17:1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세계철강협회 총회 참석차 이르면 12일 오후 일본 출국

무역전쟁 대응 위한 한국 철강업계 입지 강화 '특명'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수의 글로벌 철강업계 수장들과 대면, 글로벌 리더십을 시험받게 된다.

미국의 자국 보호무역주의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철강업계의 현재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동시에 국내 철강업계 맏형으로서 국내 철강사 수장들을 이끌고 무역전쟁 대응책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2회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이르면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취임한 후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해외출장이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일본으로 출국해 세계 2위 철강업체이자 포스코 협력사인 신일철주금과 3년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는 WSA 이사회에 가입하게 된다. WSA 이사회는 조강생산 연 200만톤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할 수 있는 정규회원 모임이다. 현재 30여개국 72개사가 정규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한국 철강업계의 관심사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계기로 WSA 부회장직을 맡을 수 있을지 여부다. WSA 회장 및 부회장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지속성장·시장개발 등 주요 사업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정규회원 국가나 회사 중에서 선발해 15명의 집행위원회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명이 돌아가면서 회장과 부회장을 맡게 된다. 포스코의 경우 권오준 전임 회장이 WSA 부회장을 역임했고, 올해는 회장까지 맡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사임으로 무산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수출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 회장의 WSA 부회장직 승계는 국내 철강업계로서도 절실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권 회장이 이달까지는 WSA 부회장을 맡고 사임하는 만큼 곧바로 후임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WSA 측은 전임자가 맡던 직함을 물려주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최 회장이 집행위원회 위원이나 회장단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총회 마지막 날 개최되는 '철강상(Steelie Awards)'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다. 포스코는 올해 '혁신업체부문(Innovation of the year)'과 '우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부문(Excellence in digital communications)' 두 부문에서 수상후보에 올라 있다.

이같은 공식일정 외에도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및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국내 철강인들과 만나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무역전쟁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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