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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OLED 시장, 2023년 611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

유비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LGD, 차량용 OLED 시장 선도"
"OLED, 디자인·두께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8-10-12 16:28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장이 오는 2023년 5억4000만 달러(약 611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12일 발간한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끄는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5억4000만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인 자동차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RSE(rear seat entertainment), RMD(room mirror display)가 있다. 커텍티드 카에는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이 디스플레이가 되고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문에 부착하게 된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자동차 업체들이 O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OLED 업체들에게 구애를 하고 있는 이유는 디자인과 시인성, 두께 등 다양한 부분을 OLED만이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드뷰 카메라는 도어에 부착되기 때문에 운전자 시선에서 시야각이 좋아야 한다. 특히 야간주행에서는 블랙이 정확하게 디스플레이에 표현돼야 사물의 형태가 선명해진다.

유비리서치는 "빠른 속도로 주행중인 자동차의 미러에는 속도에 따라 화면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빠른 OLED가 사용돼야 한다"며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응답속도가 늦은 LCD(액정표시장치)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콕핏(cockpit) 디스플레이를 대쉬보드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OLED가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올해 처음으로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뒷자석 리모트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했다. 아우디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리지드(경성) OLED를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RGB OLED를 2층 적층한 플렉시블 OLED로 클러스터용 디스플레이와 CID용 시장을 노리고 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점유율 2위인 비스테온(Visteon)은 LG디스플레이의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로 클러스터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12.3인치 pOLED는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기판으로 만들어지며 스마트폰용 OLED 보다 OLED 공정이 복잡하다"며 "따라서 모듈을 포함한 패널 가격은 55인치 WRGB OLED와 대등한 가격이 될 전망이어서 수량이 적어도 초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벤츠 F015 콕핏 디스플레이와 아우디 이-트론 사이드뷰 디스플레이ⓒ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