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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스페셜·글로벌·신사업 'WIN 2020' 3각축"

  • 송고 2018.10.15 00:01 | 수정 2018.10.15 08:1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기업문화부터 사업포트폴리오까지 강력한 변화·혁신 추진

매출 5조5천억원 목표 대규모 투자…바이오신약 개발 도전

삼양그룹이 '스페셜티化, 글로벌 진출, 新사업 추진'이라는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윈(WIN) 2020' 비전을 추진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지금 삼양은 과거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성장과 혁신에 도전함으로써 윈 2020 목표 달성을 준비할 때"라며 "기업문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까지 모든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2일 임직원 170여명과 강원도 달맞이산에서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을 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10월 12일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임직원들과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을 하며 기념사를 발표하는 모습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10월 12일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임직원들과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을 하며 기념사를 발표하는 모습

삼양그룹의 단기 성장전략인 '윈 2020'은 기업문화부터 사업포트폴리오까지 모든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청사진이다.

김윤 회장은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2020년 매출 5조5000억원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비롯한 기업문화를 바꾸고 사업간 융합과 개방형 혁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변화 속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우선 식품사업에서 범용 제품의 한계를 넘어 '냉동생지'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삼양사의 냉동생지는 호텔·레스토랑·카페·케이터링 서비스 업체에 공급한다. 또한 최근 발효사업에 대한 투자도 시작했다. 효소 개발을 통해 새로운 스페셜티 소재를 상업화하는 취지다.

화학사업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건설 중이다. 삼양사는 EP를 중심으로 컴파운드·복합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EP는 금속을 대체하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자동차·항공기·전자부품 산업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삼양패키징은 음료 패키징 분야에서 기존 아셉틱(무균충전) 생산설비 확대와 함께 신규 투자를 통해 '카토캔'이라는 새로운 포장 용기를 도입했다. 카토캔은 종이 소재로 제작된 캔 형태의 음료 용기다.

삼양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턴에 해외법인을 마련, 바이오신약 개발에 도전중이다. 바이오 산업 글로벌 중심지에서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다.

삼양그룹은 계열사간 핵심사업의 융복합에도 나서고 있다. 삼양사의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는 의약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과 손잡고 '메디앤서 콜라겐 리프트업 밴드' 등 다양한 협업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4년 개발한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물질도 상업화가 임박했다. 이 물질은 전분과 같은 식품소재에 화학적 처리를 가해 만든다. 상용화를 위해 식품과 화학 분야 기술력이 모두 필요하다. 현재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가능한 수준의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양사와 극소수 기업에 불과하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창업 이래 지금까지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면서 "윈 2020 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비롯한 기업문화를 바꾸고 사업간 융합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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