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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블록포장 프리미엄 무기안료 신제품 공개

  • 송고 2018.10.15 10:07 | 수정 2018.10.15 10:0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ICCBP 2018서 기존 단점 보완한 친환경 베이페록스 전시

"보도블럭 생산 자동화와 작업자 안전 중시 트렌드 반영"

랑세스가 ICCBP 2018에 참가해 콘크리트 보도블록용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랑세스]

랑세스가 ICCBP 2018에 참가해 콘크리트 보도블록용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랑세스]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제12회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Block Pavement 2018·ICCBP)'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랑세스는 ICCBP에서 프리미엄 무기 안료인 베이페록스(Bayferrox) 2종을 선보인다. 랑세스가 전시에서 선보이는 베이페록스 안료는 알갱이 형태의 '그래뉼'과 파우더를 고형으로 압축해 만든 '컴팩트'타입 두 가지다.

기존 파우더 타입의 단점을 보완해 제조시 안료 가루가 흩날리지 않게 했다. 먼지가 날리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호흡기로 흡입될 위험이 없다. 또한, 정확한 계측과 적용이 가능해 보도블럭 생산의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100여 가지의 색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도블럭, 도로 아스팔트, 지붕 기와, 방음벽, 석유 시멘트, 벽돌 등과 같은 건축 소재로 활용된다. 서울 버스전용차로를 비롯 독일 로젠플라츠 도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경의 대표작인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르스타(Arsta) 철교 등에 사용됐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그래뉼과 컴팩트 타입 안료는 주로 유럽 미국 일본 시장 중심으로 사용돼 왔다. 최근 한국에서도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추세와 함께 환경과 작업자 안전 등이 중요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를 통해 랑세스의 고품질 안료와 적용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ICCBP는 3년마다 개최되는 콘크리트 블록포장과 관련해 유일한 국제행사다. 서울에서는 이번에 처음 개최되며 서울시와 한국블록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30여개 국가에서 700여명의 업계전문가, 학계, 도시 계획 공무원 등이 참가해 학술대회와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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