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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폭락' 코스피 쥘까 던질까

  • 송고 2018.10.15 15:45 | 수정 2018.10.15 15:4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주 8271억원 팔아치운 외인…이달 2조원 넘어

"외인 팔자는 현재진행형" VS "과도한 시장 반응"

코스피가 최근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

코스피가 최근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

코스피가 최근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작업에 더해 외국인의 '팔자'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진단과 함께 시장의 위기 반응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27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팔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8거래일간 지속됐다. 12일 기준 10월 내 외국인이 팔아치운 금액만 2조2969억원에 달한다. 15일 오늘 매도 금액을 더할 경우 2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일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8일 1775억원을 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를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50%) 하락한 2253.83까지 끌어내렸다.

9일 휴장 후 개장한 10일 외국인은 2304억원을 순매도 했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외국인은 4898억원 어치를 매도했고 시장은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며 전일 대비 98.94포인트(4.44%) 떨어진 2129.67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지수가 2120선으로 미끄러진 것은 올해 들어 이날이 처음이다.

외국인의 '팔자'는 9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후로 본격화된 미 국채 금리 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다.

향후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셀오프(Sell-Off)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9월 FOMC 이후 그동안 과소평가했던 연준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거시건정성 취약 지대인 EM의 경험적 의구심과 구조적 회의를 동시 자극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국경제의 성장세 둔화, 중국경제의 위축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성장의 약화를 점치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최근 시장의 위기 반응은 과도하다"며 지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및 FOMC회의 의사록 등 변동성 확대요인 잔류에도 단기 급락을 보인 글로벌 증시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수의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경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국내 기업이익을 주도했던 반도체 및 금융 섹터의 이익성장률이 둔화됐고 이머징시장에 대한 크레딧 우려 등이 반영돼 강력한 지수 회복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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