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자동차학과 대학생 초청 ‘취업 멘토링’ 개최

송고 2018.10.15 15:39 | 수정 2018.10.15 15:36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실무 강연·CEO 대화·시승 체험 등 각종 진로 프로그램 진행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산학협동 참여 대학 소속 72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모바일 아카데미 제9회 경력개발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취업 멘토링 성격의 해당 경력개발 워크숍은 국내 자동차 인재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벤츠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모바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산학 협약 대학의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각종 체험과 멘토링을 통해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정 및 경력 개발을 돕자는 취지다.

워크숍 일정 중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멘토링 세션에서는 국내 벤츠 네트워크에 근무 중인 중견 직원과 모바일 아카데미를 수료한 새내기 선배 등을 초청해 생생한 실무를 소개 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특별 강연, 벤츠의 비전 및 직무 소개를 비롯해 스포츠카, 친환경차 등 30여종 차량의 다양한 시승 체험, 서비스센터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견학 등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위원이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조규상 대표이사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규상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함께 고민을 나누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앞으로도 자동차업계에 꿈을 품고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여 산업 발전으로도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의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국내 대학 12곳에 벤츠의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담은 이론 및 현장 교육 제공 프로그램이다.

실습용 차량과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각 기수의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견학 기회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모바일 아카데미를 거쳐간 졸업생은 총 5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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