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5.82 0.0(0.0%)
코스닥 910.05 0.0(0.0%)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919,000 866,000(0.87%)
ETH 5,079,000 31,000(0.61%)
XRP 890.2 9(1.02%)
BCH 812,300 36,600(4.72%)
EOS 1,568 41(2.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 2018] 외국계 호텔예약사이트 피해 구제요청 5년새 6배 증가

  • 송고 2018.10.15 17:10 | 수정 2018.10.15 17:0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이용일로부터 4일 이내 취소 시 환불 불가' 등 소비자 불리 조항 일색

"한국소비자원 외국계 예약대행사이트 수수료 관련 현황 실태조사 부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호텔 등 숙박 관련 피해도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숙박 관련 피해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여약대행사이트(OTA)를 통해 숙박을 예약한 소비자 중 예약 및 계약으로 인해 피해 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지난 2014년 301건이었으나 △2015년 374건 △2016년 493건 △2017년 74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에도 지난 8월까지 47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피해 구제를 신청한 건수 총 2761건에서 '예약 및 계약' 관련 건수가 2390건으로 85%에 달했다.

특히 국외 사이트의 경우 2014년 대표적인 5개의 호텔에 대한 피해구제 요청 건수는 22건에 불과했으나 2018년 8월 현재 130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이러한 5개 업체에서 발생한 피해건수만 452건이며 그중 계약 관련 피해건수는 83%(376건)에 이르렀다. 피해에 대한 환급 건수는 전체 피해의 26% 정도였다. 피해 받은 소비자 100명 중 26명 정도만 환급을 받는다는 뜻이다.

사례로 보면 A씨는 2018년 4월 24일 한 예약대행업체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4월 27~28일 일정으로 숙박 계약을 체결하고 7만9000원을 결제했다. 다음날인 25일 개인 사정상 예약 취소를 하려 했으나 중개업체에서는 규정 상 이용일로부터 4일 이내 취소 시에는 환불 불가하다며 거부해 결국 카드결제 취소 피해구제 신청을 했다.

B씨는 5월 17일 예약대행업체의 모바일 예약페이지에서 리조트 가격을 검색하던 중, 착오로 예약하기를 설정해 등록된 신용카드로 190여만원이 자동결제됐다. 다음날 착오를 인지하고 취소를 선택했으나, 환불불가 상품으로 환급액이 0원으로 표시됐다. 예약대행업체의 고객센터에 이용예정일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점을 들어 환급요청을 했으나 리조트측에서 환불불가를 고수하면서 환급 불가한다고 답변했다. 이후 B씨는 관련 규정에 의한 환급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해외여행 및 국내여행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국내·외 예약대행사이트의 서비스 행태에 의해 수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하루 빨리 근절해야 하며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예약대행사이트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여 매년 반복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0.0(0.0)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8:56

100,919,000

▲ 866,000 (0.87%)

빗썸

03.29 08:56

100,788,000

▲ 852,000 (0.85%)

코빗

03.29 08:56

100,855,000

▲ 920,000 (0.9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