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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더클래스효성, 변양균 부인에 벤츠차량 41% 특혜 할인”

  • 송고 2018.10.15 16:43 | 수정 2018.10.15 19:2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15일 공정위 국감서 의혹 제기

김상조 “충격적…신중 검토할 것”

추혜선 의원이 공개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부인 박모씨의 차량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품의서 ⓒ 추혜선 의원실

추혜선 의원이 공개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부인 박모씨의 차량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품의서 ⓒ 추혜선 의원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이 유력 정치권 인사 측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클래스효성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배우자인 박모씨에게 벤츠 차량을 시중가보다 41.6% 할인된 가격으로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추 의원은 제보를 통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며 당시 차량매매 계약 내용이 담긴 품의서를 이날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씨는 7970만원인 E300 모델을 구입하면서 고객지원금 2797만5450원, 당사지원금 450만원, 재구매지원금 72만4550원 등 총 332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최종적으로 41.6%를 할인, ‘단돈’ 4650만원에 벤츠 차량을 구매했다.

추 의원은 “41.6%는 회사 마진율 12%보다 훨씬 높고 더클래스효성에서도 전무후무한 일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사실상 차 값을 대납해준 효성은 이 사실이 유출될까봐 회사에서 치밀하게 관리한 흔적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원금 제공을 위한 품의서 내용에는 ‘동력전달계통의 주요한 결함으로 부품교체 및 수리를 해 특별할인’이라고 처음에 작성됐다가 추후 ‘많은 희망고객을 소개해줘 발생한 이익을 감안해 배기영 대표이사와 김동곤 CFO에게 보고 후 할인해줬다’고 수정돼 의구심을 사고 있다.

추 의원은 “재벌·대기업이 권력과 그 주변을 관리하는 은밀하고도 정교한 방법 중 하나로 이런 특권과 반칙을 없애자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의 지적에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충격적인 이야기다. 관련 자료를 주시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공정위의 소관 법률이나 다른 부처의 법률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더클래스효성 측은 "추혜선 의원이 국감시 지적한 해당 사항은 더클래스효성의 영업임원(김모상무)이 지난해 2월 박모 고객(변양균 부인)에게 과다한 할인을 통해 판매한 행위가 올해 5월 내부감사에 적발된 건"이라며 "더클래스효성의 대표이사는 평가반영 손실액 절반배상, 담담 임원은 중징계(정직3개월 및 손실액 절반배상)를 받았고 해당 손실분 전액을 5월 23일 회사에 변상 조치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 ⓒ 데일리안 포토

추혜선 정의당 의원 ⓒ 데일리안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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