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6℃
코스피 2,747.87 2.05(0.07%)
코스닥 913.10 3.05(0.34%)
USD$ 1348.8 -2.2
EUR€ 1454.5 -3.0
JPY¥ 891.3 -1.2
CNY¥ 185.7 -0.3
BTC 100,910,000 911,000(0.91%)
ETH 5,091,000 40,000(0.79%)
XRP 889.1 8.6(0.98%)
BCH 821,500 49,200(6.37%)
EOS 1,568 54(3.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제약사, 통합 R&D 집중…새 전략 거점 '헤쳐모여'

  • 송고 2018.10.16 15:21 | 수정 2018.10.16 15: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GC녹십자, 바이오 계열사 3곳 입주

신신제약, 마곡지구 입성·내년 하반기 세종공장 완공 목표

'GC녹십자 셀텐터' 준공식. ⓒGC녹십자

'GC녹십자 셀텐터' 준공식. ⓒGC녹십자

제약사들이 계열사들을 한데 모아 R&D 전초기지 역할을 할 새 전략 거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GC녹십자, 한국콜마, 신신제약 등 제약사들은 연구소 및 사무소 등을 통합·확장을 통해 연구 기능 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1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 내 신축한 '셀센터' 준공식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으며 한국콜마는 연구소 통합 시대를 준비 중이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용 시설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어진 셀센터는 연면적 2만 900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뤄져있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GC녹십자셀과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 등 300여명이 한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세포치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 본사와 대부분의 계열사가 있는 목암타운에 새 건물이 생기는 것은 지난 2013년 'GC녹십자 R&D센터' 설립 이후 5년 만이다.

GC녹십자는 셀센터 건립으로 기초 과학에 집중하는 목암연구소와 GC녹십자 종합연구소의 결합인 R&D 센터를 포함해 국내 연구개발 인력이 한데 모이는 통합 연구개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는 회사의 경계를 넘어 융·복합 연구개발 과제를 수월하기 수행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회사별로 역량을 갖춘 고유 연구에 집중하면서 점차 공동 과제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셀센터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내년 말쯤부터는 현재 시판 중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NK(자연살해) 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이어가며 유전체분석회사 GC녹십자지놈은 검사법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내년 하반기 전국에 분산된 11개 연구소를 서울 내곡동으로 집결한다. 서초동에 있는 서울사무소도 같은 곳으로 이전한다.

이 회사는 통합기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6년 SH공사로부터 8127㎡ 규모의 내곡동 부지를 399억원에 사들였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가 통합되는 사례를 기록하게 된다.

신신제약도 내년 마곡 시대를 열게 된다. 현재 판교 한국바이오파크에 입주해 있는 신신제약은 지난 2015년 마곡지구에 신사옥 부지를 사들였다.

회사 측은 설계작업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7층 규모 R&D(연구개발)센터 건물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판교에 함께 위치한 신신제약 본사와 연구소는 2019년 9월 경 완공 예정인 R&D센터에 입주,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LG화학과 삼진제약, 한독 등도 마곡지구를 새 둥지로 낙점하고 입주를 시작하거나 연구소를 개설하고 있다.

한편 신신제약은 올해 세종시 세종공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8287㎡ 규모로 공장을 짓는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 시 생산량은 기존 안산 공장 대비 3~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연구인력들이 모이게 되면 시너지도 함께 나올 수 있다"며 "장기 성장 발판을 통해 나아가 신약 개발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 등 가치 창출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7.87 2.05(0.0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0:35

100,910,000

▲ 911,000 (0.91%)

빗썸

03.29 10:35

100,779,000

▲ 917,000 (0.92%)

코빗

03.29 10:35

100,851,000

▲ 938,000 (0.9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