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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무조건 5G"…네트워크·콘텐츠 확보 가속도

  • 송고 2018.10.16 15:25 | 수정 2018.10.16 16:2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2월 5G 상용화 맞춰 기지국 설치 및 콘텐츠 개발 착수

5G 상용화가 두달도 남지 않으면서 통신사들의 움직임 역시 빨라졌다. 5G는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시티 등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통신사들은 장비 선정, 기지국 설치 등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콘텐츠를 통해 수익모델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5G 기반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최근 삼성전자와 5G 테스트베드에서 5G 상용 장비로 '퍼스트콜'에 성공했다.

퍼스트콜은 상용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가 정상 송수신되는지 확인하는 최종 절차다.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문제없이 통과해야 첫번째 통신 기록이 남는다.

앞서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을 선정했다.

두 회사는 실제 현장에 5G 장비를 구축해 막바지 기술 검증에 나선다. 실내, 실외, 이동 환경 등 다양한 현장에서 최상의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 악천후, 자연재해, 돌발 상황을 고려한 5G 장비·기술 최종 시험도 병행한다.

5G 콘텐츠로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상용화했다. 옥수수 소셜 VR은 가상현실에서 옥수수와 소셜 커뮤니티기능을 결합했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대화할 수 있다.

VR 산업은 5G와 시너지 효과가 특히 기대되는 분야이다. 5G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생생히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옥수수 소셜 VR도 5G가 본격 상용화되면 현재 풀HD보다 화질이 최대 16배 선명한 UHD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상용화와 함께 VR과 실제 현실이 연결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연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해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부학 원격 강의 시연 및 의료현장에서의 영상전송속도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KT도 VR에 주목하고 있다. KT는 GS리테일과 손잡고 도심형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를 지난 3월 서울 신촌(1호점)에 이어 6월 건대입구(2호점)에 냈다. 브라이트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및 가상현실과 증강현실(AR) 등 ICT 역량에 GS리테일의 오프라인 공간운영 및 유통사업 노하우를 더한 도심형 VR테마파크다. KT는 말레이시아에도 VR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S엠트론과 함께 12월 5G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시·도를 넘나드는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극대화 된 5G 통신망의 활용 방안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농업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활용 유망 분야의 수익모델 발굴 및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5대 분야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년까지 8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미디어,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등이다.

아울러 5G 상용화를 위한 단말기는 모바일 라우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라우터는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동글(외장형 연결장치)이다.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에서 끊김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는 핸드오버 기술을 지원한다.

내년 3월에는 5G 스마트폰 상용화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부터 서울 중심지역을 시작으로 기지국 설치 등 실제 5G망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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