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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차량화재’ 9000여대…보험금 벤츠·BMW 29억씩

  • 송고 2018.10.17 10:12 | 수정 2018.10.17 10:13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현대차 4072대…BMW 154대·벤츠 141대

ⓒ 연합

ⓒ 연합

최근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건으로 차량화재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5년간 차량화재로 540여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차량 화재로 인한 보험처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손(전부손해)과 분손(부분손해)으로 인해 총 8955대에 538억9581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가 전체 화재발생 차량 가운데 45.5%인 4072대로 가장 많았다. 보험금은 202억원 가량이 지급됐다. 이어 △기아차가 2012대, 99억원 △한국지엠 544대, 21억원 △쌍용 430대, 20억원 △르노삼성 386대 17억원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는 △BMW가 154대, 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벤츠 141대, 29억원 △아우디 57대 11억원 순이었다.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1790여대, 107억원 가량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863대에 96억원이 지급됐으며, 2014년 1745대, 92억원, 2015년 1745대, 116억원, 2016년 1824대, 112억원이 지급됐다. 2017년에는 1778대,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차량화재 건수(소방청 자료)를 보면 현대차가 1163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아차가 429건, 한국GM이 207건, 르노삼성이 85건, 쌍용차가 75건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31건, 아우디 15건의 순이었다.

최근 BMW 차량 사고처럼 자신이 보유한 차량이 단독으로 화재, 폭발 등에 의해 파손된 경우 자동차보험 내 자차(자기차량)보험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보상이 가능하다.

자기차량 손해보험은 선택담보여서 자동차보험 가입 시 별도의 가입이 필요하다. 자차보험에 가입돼 보상을 받는 경우 차량 화재로 전소돼 폐차 시에는 ‘보험가입금액’과 사고 당시의 ‘보험가액’ 중 더 작은 금액을 받게 되고, 분손으로 인한 수리 시에는 수리비 등을 보상 받는다.

이번 BMW 차량 화재와 같이 차량 제조사의 결함이 인정될 경우에는 보험료 할증 없이 보상을 받지만, 그 외 차량 화재나 폭발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받으면 보험료 할증이 발생한다.

민 의원은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차량화재만 5000여건으로 원인미상의 화재도 많지만 소비자가 제조사의 결함을 인정받아 배상을 받는 경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원인 미상의 차량 화재 발생 시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문 기관의 조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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