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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미래 성장전략 동남아서 찾는다"

  • 송고 2018.10.18 09:11 | 수정 2018.10.18 13:5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7~18일 태국 방콕서 계열사 사장단회의 개최

칼텍스·건설·글로벌·홈쇼핑 등 新남방 전략 논의

허창수 회장이 GS홈쇼핑의 태국합작법인인 '트루GS' 스튜디오를 방문, 우리나라 중소기업 나인테일즈이 수출한 주름개선제 '링클 파워 필링' 제품이 판매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허창수 회장이 GS홈쇼핑의 태국합작법인인 '트루GS' 스튜디오를 방문, 우리나라 중소기업 나인테일즈이 수출한 주름개선제 '링클 파워 필링' 제품이 판매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GS그룹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팔을 걷는다.

GS는 17~18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동남아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시사했다.

GS 방콕 사장단회의에는 허창수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손영기 GS E&R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GS 관계자는 "방콕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한 것은 태국이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태국은 항공 도로 물류 허브로서 아세안 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GS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GS 계열사의 해외사업이 결실을 맺기 위한 미래 성장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해왔다.

허창수 회장은 방콕 사장단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경쟁력을 키우는 글로벌化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신남방 경제허브로 도약하는 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GS가 아세안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태국과 동남아에서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 수출과 함께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자"면서 "태국에 진출한 GS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GS 사장단은 태국이 인도차이나 5개국의 바트화 경제권 핵심국가로 자체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태국 정부가 동부경제회랑 개발 등 대단위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점에 주목했다.

GS 사장단은 GS홈쇼핑이 2011년 태국의 유력 미디어기업 트루비전(True Visions), 유통기업 더몰그룹(The Mall Group), 태국 최대 편의점 CP올(CP All)과 함께 설립한 홈쇼핑 합작사 '트루GS' 스튜디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트루GS는 24시간 홈쇼핑 채널로 태국 전역에 걸쳐 송출된다. GS홈쇼핑은 트루GS와 상품 협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태국 공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BSSR 석탄광'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석탄광 사업에 진출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GS25는 올해 초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18호점을 열었다.

GS건설도 2012년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수주한 태국 IRPC UHV플랜트를 2016년 1월 성공적으로 완공시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태국에서 대규모 아로마틱 생산시설과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천연액화가스 인수기지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빌딩형 지하철 및 차량기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GS칼텍스는 1983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1995년 10월 싱가포르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 원유 구매 및 제품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차이나(베이징)는 중국 시장에서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한다. GS칼텍스 인디아(뭄바이)는 윤활유 판매에 주력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GS글로벌은 태국 방콕 지사를 비롯 동남아 중동 유럽 북미 등 17개국 2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중이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철강, 석유화학, 석탄 등의 자원 및 상품 무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GS글로벌의 방콕지사는 한국산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뿐만 아니라 태국산 기계설비와 친환경 발전연료인 우드펠릿 수입 등 무역업을 확장하고 있다.

태국은 2017년 경제성장률 3.9%, 올해는 4%대 성장이 예상된다. 1958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후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5.2배에 달하며 인구 6900만명의 성장시장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 규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다.

특히 태국은 '타일랜드 4.0' 경제개발정책을 통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접경지역 동부 3개 주에 걸친 동부경제회랑(EEC:East Economic Corridor) 개발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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