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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면세점·여행株…내년엔 반등(?)

  • 송고 2018.10.18 09:31 | 수정 2018.10.18 16:1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면세점·여행 관련주 올 들어 줄곧 내림세…하락폭 최대 두자릿 수↑

단체관광 예약증감률 상승 등 한한령 해제 조짐에 반등 전망도

면세점과 여행 관련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제재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따이공'의 추가 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연합

면세점과 여행 관련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제재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따이공'의 추가 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연합


면세점과 여행 관련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제재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따이공'의 추가 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면세점과 여행주들은 올 들어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는 이달 들어 17일 기준으로 21.2% 급락했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0%), 신세계(-20.2%), 롯데쇼핑(-1.4%) 등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행주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하나투어는 (-15.5%), 모두투어는 (-7.8%) 떨어졌다.

하반기 들어 하락폭은 더 가팔라졌다. 호텔신라 (-28.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14.7%), 신세계는 (-25.1%) 각각 내렸으며 롯데쇼핑도 (-0.7%) 떨어졌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20.7%), (-8%) 고꾸라졌다.

이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수입제한령)으로 대표되는 각종 제재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막으면서 면세점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한령의 해제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지만 현재 면세점 등에서의 찬바람은 여전하다.

롯데 계열사 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늘고 있지 않다"면서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은 조금 늘은 듯 하지만 단체 관광객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3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30억원·21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역시 주가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분위기 확산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한령' 완화 조짐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중국 유력매체 봉황망(鳳凰網)은 '한반도 정세 완화에 2년여 만에 한한령 해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유명 한류스타와 아이돌그룹의 활동 재개를 근거로 들었다.

중국 매체가 한한령을 직접 언급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후 정부 차원의 제재 완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게 업계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행주 역시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선행지표인 PKG(패키지 상품) 예약증감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위축됐던 PKG 예약증감률은 지난 12일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11월에는 악재가 많았던 10월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노이즈에 따라 주가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여행주에 가장 크게 반영되는 선행지표인 PKG 예약증감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중순까지 회복 사이클에 기반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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