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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 송고 2018.10.18 11:22 | 수정 2018.10.18 12:5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 크지 않아

주요국 통화정책·가계부채 증가세 등 예의주시

ⓒ한국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한은 금통위가 앞으로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국내외 리스크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임으로써 금리인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1.50%인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이유로 물가를 꼽았다.

금통위는 자료를 통해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 경제는 설비 및 건설 투자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금통위의 판단이다.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에 그치는 등 고용상황이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 경제의 성장 흐름이 지난 7월 전망경로를 다소 하회하겠으나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투자는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경제를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향후 세계 경제 성장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미국 정부의 정책방향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주가 급락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 움직임 등을 반영해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됐으나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세 확대, 전기요금 한시 인하 종료 등으로 오름세가 1%대 후반으로 높아졌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 수준을 지속했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후반을 나타냈다.

금통위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한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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