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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쑥쑥’…리콜도 ‘껑충’

  • 송고 2018.10.18 15:47 | 수정 2018.10.18 15:4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차 리콜량 전년비 50% 이상 증가

시장 볼륨 확대·BMW 대규모 리콜 영향

BMW코리아 대규모 리콜의 원인이 된 EGR 부품. ⓒ연합뉴스

BMW코리아 대규모 리콜의 원인이 된 EGR 부품. ⓒ연합뉴스

'수입차 대중화' 바람 속에 수입차 판매가 성장세를 탄 가운데 차량 결함으로 인한 리콜량은 그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18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국토부와 환경부의 시정조치(리콜)를 받은 수입차는 총 979종, 50만1182대(중복, 상용차 포함)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가 57종, 207만6514대 규모인데 반해 국내 시장 점유율 20%를 넘지 않는 수입차의 리콜량이 크게 늘었다.

수입차 리콜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판매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9만7055대로 전년 동기 17만3561대보다 13.5%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디젤 게이트 여파로 2016년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반등했고 올해 들어서는 무섭게 판매량을 늘렸다. 시장 확대와 맞물려 리콜 대상과 차종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차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수입차 리콜 급증은 눈에 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수입차 리콜량은 이미 지난 한해의 전체 리콜량을 넘어선다. 같은 기간으로 비교해도 전년비 54.5% 증가했다.

올해 수입차 리콜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총 10만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BMW코리아의 'EGR 결함 리콜' 영향이 컸다.

BMW코리아는 지난 7월 주행중 화재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BMW 520d 등 BMW의 42개 차종 총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최근 BMW 118d 모델에 대한 추가 리콜을 결정하고 관련 시행계획을 당국과 조율중이다.

이 외에도 수입차 주요 브랜드인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지프 등이 리콜 대수 상위에 랭크됐는데 배기가스 경고등부터 전자식 조향장치, 안전벤트, 에어백 부품 등 다양한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저변이 넓어진 가운데 당국의 결함 조사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결함 내용 공유로 리콜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안전한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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