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1,459,000 1,654,000(1.66%)
ETH 5,119,000 51,000(1.01%)
XRP 886.7 4.4(0.5%)
BCH 812,600 55,400(7.32%)
EOS 1,526 10(0.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 2018] 예탁결제원, 관전 포인트는

  • 송고 2018.10.19 10:09 | 수정 2018.10.19 10:1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유령주식 사태부터 낙하산 인사, 일산센터 처분까지

기관·개인보유주식·채권관리 제대로 이뤄졌나 '초점'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입간판. ⓒEBN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입간판. ⓒEBN

한국예탁결제원의 2018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늘(19일) 열린다. 예택결제원의 국정감사 주요 쟁점은 유령주식 사태, 낙하산 인사, 일산센터 처분 등이 될 전망이다.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4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를 시작으로 8월 유진투자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 오류 등이 화두에 오르며 업계 안팎으로 증권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예탁결제원 역시 뭇매를 맞으며 증권가 일각에서는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예탁결제원은 중앙예탁결제기관으로 주 업무가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 관리이기 때문이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증권회사 및 예탁결제원에 대한 해외주식 업무처리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해외주식 권리 변동 정보를 증권사에 즉시 통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던 것으로 드러나 국감에서 주요 쟁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유령주식 사태는 4월 삼성증권이 우리사조조합원 2018명에게 현금 배당을 주식 배당으로 잘못 입력하면서 발생했다. 주식을 입고 받은 직원 가운데 22명은 1208만주를 매도 주문했고 이 가운데 501만주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이 직원들은 부당 이익을 거뒀다. 이 가운데 고의성이 인정된 8명은 검찰에 기소됐다.

유진투자증권 사태는 8월 유진투자증권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해외 주식권리 배정을 하면서 한 고객을 누락시켜 이른바 '제 2의 유령주식 사태'로 화두에 올랐다.

해외 주식권리 배정이 누락되면서 해당 고객이 부당 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당초 이 고객이 구매한 종목은 병합되면서 가격은 4배 오르고 주식수는 4분의 1로 줄어야 했지만 시스템상 누락됐다. 이 고객은 가격이 4배 오른 상태에서 해당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냈다.

이외에도 낙하산 인사, 예탁결제원 일산 센터 처분 등이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2월 낙하산 논란에 올랐던 이재호 전 KDB산업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을 일자리창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당초 이재호 본부장은 지난해말 예탁결제원 투자지원본부장(상무)에 선임됐지만 요직에 전문성이 의심스러운 인사를 앉힐 수 없다는 노조의 주장에 선임이 보류된 바 있다.

8월 예탁결제원의 자회사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 역시 낙하산 인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 대표가 노무현 정부 시절 사회조정1비서관실 행정관, 사회조정3비서관, 사회조정2비서관 등을 거친 인물로 금융 이력이 전무하기 떄문이다.

예탁결제원 일산센터는 실물 유가증권과 금괴 등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실효성이 높지 않아 예탁결제원이 지난해 말까지 총 23번의 매각을 시도했지만 거래가 번번이 불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3:50

101,459,000

▲ 1,654,000 (1.66%)

빗썸

03.28 23:50

101,440,000

▲ 1,759,000 (1.76%)

코빗

03.28 23:50

101,340,000

▲ 1,560,000 (1.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